유니티 3D 개발을 하면서 가장 애용하고 유용하게 사용중인 에셋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며 저의 개발 스타일에 맞춰 추천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Odin Inspector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아무 생각 없이 패키지 매니지먼트에 들어간 후 오딘 인스펙터를 설치합니다.
오딘 인스펙터를 알고 난 후와 전의 개발속도 차이는 실감이 날 정도로 제 값을 똑똑히 해주는 에셋입니다.
마치, GPT가 생겨난 후와 전과 같은 느낌입니다.
오딘 인스펙터을 사용 하면 인스펙터가 보기 좋게 깔끔해져 본인뿐만 아니라, 같이 협업하는 디자이너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뿐 아니라, 오딘 인스펙터는 인스펙터에 필요한 값들을 자동으로 할당해 주는 기능이 있으며, 검색 기능 등 유용한 기능들이 많아 개발 오류를 줄여줌과 동시에 개발 속도를 빠르게 도와줍니다.
오딘 인스펙터의 강력한 기능들은 아래 포스팅에 정리해놨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ainbow Folders2
프로젝트 규모가 점점 쌓이고 팀의 인원이 점점 많아지다보면 폴더의 개수가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팀 내에 폴더 네이밍 컨벤션이 존재한다면 그나마 수 많은 폴더들 중 원하는 폴더를 찾을 수 있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수많은 폴더 중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폴더를 찾기란 힘듭니다.
레인보우 폴더 2는 강조하고 싶은 폴더에 색을 입혀, 해당 폴더를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덕분에,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레인보우 폴더2 에셋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Mesh Baker
에셋 스토어나 특정 사이트에서 마음에 든 모델들을 다운 받아 그대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아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atch 수가 많아져 FPS가 낮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팀 내에 디자이너가 따로 존재해서, 따로 모델을 구매할 필요가 없거나, 구매한 모델도 따로 최적화해줄 수 있는 수준이라면 메쉬베이커 에셋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메쉬 베이커 에셋을 사용하는 것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메쉬 베이커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컴퓨터 그래픽스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쉬 베이커 사용방법 또한 아래 포스팅에 적어놨습니다.
Dotween Pro
Dotween Pro는 tween을 쉽게 제작하게 도와주는 에셋입니다.
트윈에 대해서는 위 포스팅에 자세히 써놨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두트윈 에셋의 경우에도 현재 진행중인 모든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짧은 시간 대비 높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니티의 내장된 Animator컴포넌트보다 Dotween 같은 tween을 사용하는 것이 퍼포먼스적으로 더 좋다고 합니다.
두트윈은 가격이 착한것 또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보다 2~3배 비싸져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Technie Collider Creator 2
테크닉 콜라이더 크레이터 2의 경우 AAA게임 개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에셋입니다.
유니티 내장된 Mesh Collider을 사용하는 것보다 테크닉 콜라이더 크레이터 2을 이용해서 Mesh Collider을 만드는 것이 성능에 유리하다고 테크닉 콜라이더 크레이터 2 Docu에 나와 있습니다만, 확실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테크닉 콜라이더 크레이터 2를 사용하는 이유는 성능 이점을 챙기려는 것보다 디테일한 콜라이더를 만들 수 있기에, 그것도 디자이너가 번거롭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개발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너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콜라이더를 만드는 과정이 마치 게임처럼 재밌게 느껴질 때도 종종 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사랑하고 자주 사용하는 에셋들에 대해 소개해봤습니다.
여기에 소개하지 않은 에셋들의 경우 프로젝트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도 있어 소개해드리진 않았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에셋들의 경우 3D 게임에서 "거의" 사용하고 있기에 소개해드린 것일 뿐입니다.
목적에 맞게 에셋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개발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에셋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